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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자탐방]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의 가치로
이름 (주)플랜스 등록일 2016.09.21

시간을 보내는 것에 있어서 사람은 매번 많은 고민을 거친다. 하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여행은 어떠할까.

플랜스는 고객들이 원하는 사항을 적용하여 즐겁고 합리적인 여행을 제공하고자 설립된 여행사다.

외국인 관광 및 국내 기업체 VIP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각 각의 고객 요청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되는 맞춤 투어,

테마 투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익보다도 고객의 행복한 시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플랜스의 임석준 대표를

만나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여행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플랜스 임석준 대표 (사진=윤미지 기자)

플랜스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외국인VIP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플랜스는 많은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주력으로

진행하는 시티투어보다 고객의 의뢰로 직접 여행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층도 다양하다.

개인 관광에서부터 시작하여 기업체에 필요한 바이어접대, 의전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시간을

책임지고 있으니 훌륭한 설명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여행사에서도 VI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플랜스는 VIP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만큼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임석준 대표는 “보통 여행사에서는 도입하기 어려운 정찰제도를 시행하여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물론 투어 자체가 유동적인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고 돌발사항도

비일비재하게 생기기 때문에 그만큼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랜스의 자랑은 모든 투어가 단독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플랜스에서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패키지여행보다도

의뢰한 고객만을 위한 단독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임석준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땐 많은 걱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플랜스에 대한 시장 반응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이었다”며 “초기 홍보가 되지 않았을 뿐 한 번 이용했던

고객이나 기업체에서는 꾸준히 의뢰를 받고 있다"고 한다.


 

▲ (사진=양보현 기자)

고객이 여행사를 따라 다녀야하는 보통의 여행사 시스템과 달리 플랜스에서 계획하는 여행은 고객에 의해 결정된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회사명을 보고 알았겠지만 플랜스는 계획을 뜻하는 영어 플랜의 복수형을 말한다.

여러 가지 계획으로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임석준 대표는 “플랜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광

테마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플랜-A’와 ‘플랜-B’이다”며 “플랜-A는 철저한 제작 투어라고 볼 수 있고

아무런 제약 없이 고객이 의뢰하는 모든 부분을 플랜스가 단독으로 설계 제작하는 것이고 ‘플랜-B’ 같은 경우

플랜스에서 그 동안 진행했던 투어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일정들을 선별하여 만든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외국인 바이어 관광을 의뢰하는 기업체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플랜-B이다”고 말했다. 

현재 플랜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임석준 대표는 사실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일했던 인재였다. 임석준 대표는

“자연스럽게 해외 바이어들의 수행 업무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되었고, 당시 원전이나 정유 쪽에서 일했던 경험으로 해외

바이어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음식부터 호텔까지 문화적인 부분에서 외국인 바이어들을 수행하는

것에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캐치했다”고 플랜스의 설립 배경에 대해서 밝혔다. 특히 “이슬람교 문화권이나 중동 사람을

접대할 수 있는 숙박시설 또한 부족한 상황에서 가이드 한 명 만을 붙이고 수행을 한다라는 자체가 체계적이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플랜스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고 고객의 의뢰를 모두 수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플랜스를 통해서 한국을 방문하였을 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사실 여행 산업은 돌발사항이 매우 많이 생기는 직종 중 하나이다. 임석준 대표는 “고객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노쇼(No-Show)가 발생하거나 고객이 여권을 잃어버리는 등 플랜스 역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던 것은 아니다”

고 한다. 노쇼 같은 경우 고객이 예약을 해놓고 취소를 하는 행위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상황을 뜻하는데

여행사 같은 경우 예약했던 프로그램이나 식당 등을 여행이 진행 중인 당일 갑자기 변동을 한다거나 취소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되는 것은 여행을 계획한 여행사지만 임석준 대표는 “이러한 사례들을 접하며 고객과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실제로 여행 계획 시 고객들에 대해 충분히 정보를 모으는 등 이러한 문제들은

결국 플랜스가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였다고 본다”고 한다.

플랜스는 모든 투어에서 고객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해놓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실 사업 초기 외국인 바이어 관광을

의뢰했던 기업체 담당자에게 확인의 수단으로 사진을 보내주었던 것이 좋은 반응을 보여 정착시킨 시스템이다.

여행을 즐기다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바이어들에게는 그 사진이 좋은 추억이 되는 셈이다.

임석준 대표는 “플랜스를 운영하며 단순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플랜스에 문의를 주는 담당자, 서비스를

제공받는 외국인 등 플랜스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편안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그것이 플랜스에 좋은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미지 기자 / 양보현 기자  startof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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