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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플랜스
이름 (주)플랜스 등록일 2016.04.27

한복 입고 조선을 만나다, 궁중문화축전

 

선조들의 화려했던 궁중문화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새 옷으로 갈아입고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선물로 돌아온다.

고궁의 야간개방과 더불어 봄을 더욱 화려하게 밝힐 축제, 궁중문화축전을 만나러 떠나자.

 

 

궁궐의 문이 열리다

 

2014년 시범기를 거쳐 지난해 5월 처음 개최한 궁중문화축전이 두 번째 날개를 편다. 닫혀 있던 궁궐 문이 '오늘, 궁을 만나다'는

슬로건 하에 이전보다 훨씬 다채로워진 프로그램으로 활짝 열린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등 다섯 곳에서 개최되는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궁 문화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유산 축제다.

문화재청은 궁궐의 역사가 담긴 고품격 궁중 문화에 현대 첨단 기술을 더해 유, 무형자산 콘텐츠로 새롭게 탄생시킨다.

 

이번 축전에서는 당시 국가행사의 모습뿐만 아니라 임금이 먹던 음식, 입던 옷, 취미 등 일상과 더불어 왕실 여성들의 문화까지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또 함께 진행되는 경복궁, 창경궁의 야간 개장 덕에 운치 넘치는 궁의 밤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궁에서 해외 왕실의 무용과 음악이 울려펴지는 진귀한 공연 역시 준비되어 있다. 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3개국의

왕실 무용단이 세계왕실문화의 교류라는 이름 하에 각 왕조의 악무를 뽐낸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만큼 꼭 감상해야 할 포인트다.

 

한복을 입으면 야간무료입장?!

 

이번 축전을 준비하는 문화재청은 '궁'이라는 문화유산이 생기를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라는 옷을 덧입힌다. 그 중 경복궁 흥례문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치는 '미디어 파사드'는 문화와 첨단기술의 결합이 만들어낸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사진 : 문화재청
글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백나래 취재기자